주언부언

100점짜리 배우자

goldenfiber 2006. 12. 19. 07:58

 

100점짜리 배우자


최고의 상대,
완벽한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100점에 대한 기대에서 자유로워져야 비로소
진실한 사랑이 시작된다.

100점짜리 배우자는 없다.
100점을 기대하고 만나 1점, 2점 깎아내리는 것보다는
50점 정도에서 소박하게 출발해서 만남을 거듭하며
좋은 점을 발견하여 1점, 2점 더해가는 것이
같은 결과라도 훨씬 행복하다.


- 이웅진의《화려한 싱글은 없다 - 두번째 이야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결혼은 환상인가

결혼은 현실인가

 

사람들의 이런 물음에 기혼자들은 즉답을 유보한채 고민한다.

 

이는 결혼에 대해 너무 지난친 환상을 경계하고

그렇다고 해서 결혼에 대해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결혼은 환상이기도하지만 곧 현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혼은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다는 얘기다

 

환상으로 출발하여  

그 환상이 서서히 깨지는 것보다는

현실로 출발하여

그 현실이 환상으로 변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배우자도 마찬가지 일거다

환상으로 출발하여 하나, 하나 허물을 물어 내느니

현실로 출발하여

허물을 하나 하나 덮어가며 배우자에 대한 진주를 캐는 작업이 필요하다

 

 진주는 결코 늘 푸른 청정바다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