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1그리운고향 지사리
4월을 열며(26)
goldenfiber
2008. 5. 22. 22:25
4월을 열며
남녘에서 움튼 꽃 잔치
섬진강 줄기 따라
지리산 허리감고
북으로 달려간다.
경상도,
전라도 골짜기 지나
꽃 길 향연
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화개장터에 손잡고 다 모였네
이 산, 저 산
웃음 머금은 벚꽃
요란한 꽃 잔치 소리에
화들짝 기지개 키며
4월을 열고 있다.
2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