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fiber 2009. 2. 2. 13:52

 

 온 고을



천년의 시간들

차곡차곡


기린봉 건너

남고산으로

완산칠봉에서

다가산 지나

태극산 자락으로 흐르고


덕진 연못에

창포심어

여인네 기운으로

완산을 지키고 있다


조선을 발원하여

한양에 뿌리 세우고

5백년 역사 쓰더니

이제

조용히

숨 고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