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fiber 2010. 6. 7. 09:40

 



언제 왔는지

어디 가고 있는지

지금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잡아 볼 수도

먹어 볼 수도 없는

바람처럼


나도 모르게

왔다가 스쳐가는 게

봄이구나

 

 

(완산칠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