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2-또 하나의 행복
봄(23)
goldenfiber
2010. 6. 7. 09:40
봄
언제 왔는지
어디 가고 있는지
지금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잡아 볼 수도
먹어 볼 수도 없는
바람처럼
나도 모르게
왔다가 스쳐가는 게
봄이구나
(완산칠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