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변산 마실길 66Km 개통

goldenfiber 2011. 4. 16. 22:44

 

 부안 변산 마실길 66Km가 4. 16(토) 개통되었다

 변산 마실길은 총 66키로 4개구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1구간은 새만금 전시관 - 격포항, 2구간은 격포항 - 모항해수욕장,

3구간은 모항해수욕장 - 곰소항, 4구간은 곰소항 - 줄포 자연생태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마실'이라는 말은

전라도에서 여름과 겨울날에 주로 저녁을 먹고 옆마을에 또는 옆집에, 아니면 사랑방에 놀러 나가는 말이다

이 마실은 당시 언론매체가 발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간에 소통이요, 여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3구간 전북학생수련원 - 모항해수욕장 사이의 변산 마실길 )

변산 마실길의 상세한 코스를 보면

1구간 : 새만금전시관- 공충체험관- 군산대수련원- 대항리패총- 팔각정- 변산해수욕장- 송포포구- 사망마을 해변- 고사포해수욕장- 성천포구-

          유동마을- 하섬전망대- 격포자연관찰로-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순이며

2구간 : 격포항- 격포봉화봉- 이순신촬영 세트장- 상록해수욕장-  솔섬- 모항해수욕장 순이다

3구간 : 모항해수욕장- 호랑가시나무군락- 구름호수마을- 내소사전나무숲- 곰소젓갈단지- 곰소항 순이며

4구간 : 곰소항- 곰소염전- 청자전시관-  유천리도요지- 람사르갯벌습지- 줄포 자연생태공원으로 코스가 마무리 된다

 

 

 

 (솔섬)

 

 

 

 (갯바위 낚시터)

 

 

(모항해수욕장)

(모항 - 작당간 산죽 터널)

 

 (마동방파제)

(폐쇄된 군 해안 초소)

(작당)

변산마실길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서해에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바다와 산과  어촌의 풍광과 어울리면서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 있다.

 

변산 마실길에 가면

새만금의 웅장함에 당신의 심장이 뛸지도 모르고

솔섬의 낙조에 빠져 집에 갈 것을 잊어 버릴지도 모르고

채석강의 신비를 보면서 잠시 대형 문고에 온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격포에서 마실에 지친 허기를 채울 수도 있고

수성당에 당신의 소원을 빌 수도 있다

 변산 마실길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