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플라밍고(에스파냐 그라나다)

goldenfiber 2012. 4. 12. 22:32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태생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춤, 플라밍고

투우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페인인들의 문화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음악과 무용에 의해 다소 쇠퇴한 감이 있지만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한 공연과 스페인 전역에 아직도 전통 춤으로  살아 남아 있다. 

플라밍고는 애절한 여 가수의 목소리 그리고 음악과 함께 짚시 여인들의 애환과 격정이 함께 하고 있다.

알함브라 성 밖, 동굴에 꾸며진 플라밍고 작은 공연장은 저녁시간에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빠른 기타연주와 손뼉으로 리듬을 맞추며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동작으로 신 들린 듯 탭스탭과 같은 동작과 몸 놀림으로 플라밍고를 추는 여인들,

금새 얼굴에는 땀 방울이 흐르고, 플라밍고는 절정에 이른다. 관중들의 '오~ 에' 함성...

 

플라밍고는 격렬한 동작의 춤과 사바티아드(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 팔마(손뼉 소리), 기타 반주 및 슬픈 노래로 이루어진다.

이 플라밍코에는 그들의 삶의 기쁨과 괴로움, 사랑과 미움, 그리고 애수와 정열이 담겨 있다.

기타 반주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발구르는 소리와 손뼉 소리를 내면서 정열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 부르는 플라밍코를 단 한번만이라도 본 사람은

누구나 그 기묘한 매력에 사로잡히고 만다.  

 

 

 

 

 

 

 

(남자 무용수의 강렬한 눈이 신 들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