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이스탄불- 지하저수지

goldenfiber 2012. 10. 14. 21:28

 

지금은 일부만 물을 담겨져 있고 유유히 대형 잉어가 헤엄치고 다닌다

 

 

 

 

눈물의 기둥

 

메두사의 두상이 옆으로 아님 거꾸로 기둥밑에 받혀 있다.

지하저수지(Yerebatan Sarayi)

이스탄불은 지리적 여건상 많은 외침이 있었고 언제나 충분한 물의 공급이 필요했던 도시다

따라서 비잔틴 제국 시대에 지하 저수지를 많이 건축하게 되었는데 수도교를 통해 가져온 물을 저장해 놓은 곳으로 그 규모는 대단하다

이 시설은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아누스 황제 시대에 건설되었으며 336개의 기둥 중 거의 모두가 비잔틴 코린트식의 기둥머리를 하고 있다

 

저수지의 전체 크기는 70m 푹에 길이 140m, 높이 9m이다

석고 위의 수심 측정기의 눈금이 기둥 머리에까지 다다른 것을 보면 당시 이 저수지에 물이 얼마나 가득했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336개의 서로 다른 신전들에서 가지고 온 각기 다른 기둥이 받치고 있는 신비한 곳이다

기둥 밑에 가로와 거꾸로  있는 메두사의 두상을 볼 수 있고, 물이 차지 않아도 늘 눈물이 흐른다는 눈물의 기둥도 있다

민간인이 건축공사를 하기위해서 지하를 굴취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이 저수지가 발굴된 이후 현재 이스탄불 시내의 지하 건축이 제한되고 있다.

 

음산한 느낌과 불가사의 한 분위기로 007 영화등의 여러 영화 촬영장소로도 사용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