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카파도키아- 데리구유 지하도시
goldenfiber
2012. 10. 25. 21:26
암벽에 새겨진 십자가 표시(어두워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았다)
지하로 내려 가는 길, 바닦에 아름다운 모양이 수 놓아 져 있다.
좁디 좁은 통로, 최대한의 방어용으로 되어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구 성당
데린구유 지하도시
카파도키아를 더욱 경이롭게 만드는 또 하나의 명물은 최대 3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도시이다
이 곳의 형성 시기에 관한 정확한 자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히타이트 시대쯤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본격적인 확장기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곳에 교욱기관과 교회, 와인 저장고 그리고 가축 외양간까지 축조하면서 부터이다
작은 규모의 마을부터 거대한 도시에 이르기까지 총 40여개에 달하는 거주지가 발굴되었으나 오늘날 일반인에게는 지하 7층에 해당하는 공간까지만 공개되고 있다
낮에는 각자 농장에서 농사를 짓다가 기독교인들을 탄압하는 부대가 나타나면 모두가 이 지하도시로 숨어버리는 탈출구이자 생활의 근거지로 보인다
구조도 복잡해서 처음 들어간 사람은 혼자서는 다시 나오는 통로를 찾지 못할 정도로 비좁고 통로가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어 복잡하다
또한 중간중간마다 외부에 들어 오는 길을 봉쇄하는 돌 문이 배치되어 있어 적군과 박해의 군인들을 막아내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곡식창고와 우물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데린구유 지하도시는 앞으로도 발굴과정을 거치다면 엄청난 카파도키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광객 유인책으로 무궁 무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