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 신전
BC 5세기경 페리클레스가 설계하고 조각가 피아디아스가 총 15년에 걸려 완성한 건축물로 현재 유네스코 고적 1호로 등재되어 있다.
우리 세계사 책에서 등장해서 눈에 익은 본 신전은 에렉티온 신전, 니케신전과 함께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우뚝 서 있다.
수천년간 웅장한 자태를 보여주며 아테네 시가지를 내려다 보고 있으며 승리와 지혜의 신이자 아테네의 수호신이기도 한 아테네 여신을 모시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인 건축물로 불리며 도리아 양식의 건축물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이 신전은 규모 면에서 아크로폴리스 최대이며
한때 아테네가 폴리스(도시국가) 동맹국 사이에서 제국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시기에는 델로스 동맹의 금고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르테논 신전도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왔음을 현장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신전에서 교회로, 그 이후에는 사원으로 사용되다가 급기야 터키인들의 화약고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1687년 베네치안인들이 쏘아 올린 대포로 인해
파괴되어 많은 아픔을 간직한 본 신전은 지금은 그리스 정부에서 계속해서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자취는 하얀색의 대리석이 간간히 있음을 볼 수 있다.
기원전 5천년 아크로폴리스가 건설되었던 곳, 이 곳에서 바라 본 아레오파커스 언덕과 아테네 시가지
한참 복원작업을 하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면 왼쪽 편에서 우뚝 선 에렉티온 신전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 중의 하나라고 알려진 파르테논 신전 북쪽에 위치한 건축물로 BC 420~393 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산전은
도리아식이 가미된 이오니아 양식을 띠고 있어 보기 드문 건축양식을 자랑하고 있다.
본 신전은 유명한 것은 비록 파르테논 신전에 비하여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2m 남짓한 높이로 조각된 6명의 소녀상을 기둥이 한 주량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며
기둥 하나는 현재 영국 대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디오니소스 반원형극장,
아크로폴리스 아래쪽으로 보면 '술의 신'인 니오니소스를 기리는 신전이 있는데 그 옆에 바로 원형의 디오니소스 극장이 위치해 있다.
지금은 폐허되어 그 모형을 제대로 볼 수 는 없지만 현장을 보면 규모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디오니소스 극장은 문명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테네인들의 주 음악당이자 고대부터 근래까지 드라마 예술의 요람이 되었던 곳이다.
신전 터
에렉티온 신전
파르테논 신전
소녀상
니케 신전, 아크로폴리스 언덕을 지나 처음 나타나는 불레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것이 승리의 여신 니케 신전(The Temple of Athena Nike)이다
우리에게는 영어식 발음인 '나이키'로 더 잘 알려진 신전으로 아테인들은 이 곳에서 스파르타인들과 육해전을 비롯해 끊임없이 계속된 전쟁에서 승리를 빌었다.
건축양식은 이오니아식으로 건축되었으며 기둥이 높고 가늘며 세부에 조각 장식이 많아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경쾌하며 유연한 느낌을 준다.
기원전 5세기에 지어진 이 신전은 17세기 후반 터키군에 의해 파괴되어 현재까지 보수작업 중이다. 하얀색 부분이 새로 끼워 넣은 보수 부분이다
야외 음악당, 지금도 주말이면 간간이 음악회가 고풍스런 현장에서 열리곤 한다.
아크로폴리스 야경, 음악당 바껕쪽
파르테논 신전이 성벽 안으로 보인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호텔 건물 안에 있는 유적들, 그대로 놓은 채 건축을 했다
아테네 시가지에는 요로 요로에 고대 유적들이 아직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재되어 있어 이에 대한 보수정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학창시절
세계사 교과서에서만이 볼 수 있었던 파르테논 신전
눈 앞에서 직접 펼쳐진 약 2,500년 전의 유물
기원 전부터 자리 잡은 예술 작품을 능가한 신전들이야말로 예술의 총체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처럼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돌을 다루는 조각장비 또한 없을 터인데
섬세하고도 웅장한 신전의 모습은 아기자기한 우리네 선조들의 건축물에 비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