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해 보리암

goldenfiber 2013. 7. 21. 22:37

 

 

 

 

 

 

 

 

 

 

 

 

 

 

 

 

 

 

 

 

 

 

 

 

보리암은

경남 남해군 금산(681m) 정상 남쪽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암자이나 암자라 하기에는 그 규모가 좀 크다.

원래 원스님이 신문왕 3년(683년)년에 산이 금빛으로 빛나기에 찾아와 수도하던 중 관음보살을 친견한 다음,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 했다

그후 조선을  개창한 태조 이성게는 이곳에서 기도한 후 개국의 뜻을 이루었고,

그에 보답코자 보광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는 대신 비단 금자 금산이라 하였다

보광사가 보리암으로 바뀐 연유를 명확하지는 않지만 조선초기 때부터 보리암으로 불리어 졌다.

남해를 조망하고 계신 해수관음보살은 그윽한 미소로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보리암에서 남해를 바라 보노라면

점점이 넓은 바다를 누비며 골골이 우리 어민들의 소박한 터전을 보호하고 있다.

거친 비바람도 거친 파도도 잠재울 그들이 있었기에

동이 트는 새벽 스님은 새벽 예불을 할 수 있었다.

국태민안과 생업에 나선 민초들의 안녕과 풍어에 부처님의 자비가 넘처 흐르도록 ....

일찍이 보지 못했던 산과 바다와의 조화를 이 곳 금산 보리암에서 볼 수 있어

전주에서 이곳 남해 먼 곳까지 아침내 달려온 우리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