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첩
조카 결혼식
goldenfiber
2014. 3. 11. 09:38
동서지간(오른쪽 두번째가 혼주)
패백
오늘의 주인공(맨 왼쪽)과 사촌들
(스마트 폰 촬영)
참으로 경사스런 날이다
멀리 경남 진주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지금부터 20년 전, 1993년 10월
나이 48세로 요절한 셋째형이 떠나던 날
초등학교에 다니 던 조카 두남매는 세상물정 모르고
형수와 부모님,
온 집안이 충격이었고, 그 슬픔은 감내하기가 쉬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고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 그 조카들이 훌쩍 커
둘째가 결혼하게 되었으니 어찌 기쁜 날이 아니겠는가
그동안 형수의 노고가 컸다
홀로 두 남매를 대학까지 수학시켜
의사 사위를 얻고, 국립대학 교수 아들에 변호사 며느리를 얻었으니
그동안 고생하면서 키운 보람을 한 셈이니 말이다
결혼은 남남이 만나서 하나 되는 것이라
살아가는 과정에 많은 고난과 기쁨이 함께 교차 하리라
이를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게 새출발한 신랑신부들에게 주어진 과제이려니
인륜지대사,
새 출발한 조카에게 축하와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