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群盜), 민란의 시대
부패한 관리 탐관오리, 그리고 여기에 기생하며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지역토속 세력들
양반과 기생 사이에 태어난 자신의 운명으로는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안뒤 그 한을 풀기위해 삐뚤어진 세상을 살아 가는 반상,
아무리 위정자들이 올바른 정치를 잘하려 하더라도 최일선에 있는 공조직이 타락하면 결국 그 한이 나랏님으로 향한다
도적이 될 수 밖에 없는 백성들의 절박함,
백성들의 삷에 관심조차 없는 관리들로 더 많은 백성들을 도둑으로, 그리고 저향 세력으로 내 몰고 있는 시대적 상황들..
이런 상황들이 군도를 존재케 하는 요인들이다.
늘 어려운 세상에는 민란이 움 트기 시작한다. 살기 위한 발버둥이다
그러나 가진자는 이를 반란이라고 명명한다.
이 세상에서 반란 죄만큼 큰 죄는 없기에 그렇다.
그래야 그들의 입을 막을 수 있기에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
그러나 선은 늘 약자 편에, 백성 편에 서 있다.
군도는 예전이 영화와 몇가지가 색다르다
연극과 같이 장을 나눠 영화가 전개된다
또 관객을 돕기 위해 중간중간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출연진에서 보듯 타고난 각자 맡은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화다
경쾌한 배경음악이 드 넓은 황야를 달리는 서부 영화를 보는 듯하다
윤종빈 감독에 하정우와 강동원의 한 판 대결이 이 영화의 결정 판이다
그리고 캐릭터가 각자 강한 이성민(대호 역), 조진웅(이태기 역), 마동석(천보 역), 윤지혜(마향 역), 주진모(송영길 역), 이경영(땡추 역) 등등
군도, 백성을 구하라!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쌍칼 도치 vs 백성의 적 조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강동원 분)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한다. 한편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하정우 분)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목숨을 내 놓아여 했던 죽어도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당한 뒤 군도에 합류. 지리산 추설의 신 거성(新 巨星) 도치로 거듭난다.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백성이 주인인 새 세상을 향해 도치를 필두로 한 군도는 백성의 적, 조윤과 한 판 승부를 시작하는데...
다만, 흥미로움과 달리 영화 전반이 다소 평이하고 진부한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