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항일운동-가흥 김구 피난처

goldenfiber 2015. 11. 11. 00:24

 

 

 

 

 

김구피난처 해염현 재청별장

유사시 대피를 위하여 늘 이 작은 배가 대기하고 있었다

 

 

 

 

 

 

 

 

 

 

 

 

 

 

한때 번화가였을 매만가

중국 저장성(浙江省) 북부 징항(京抗-북경과 항주를 잇는) 대운하 연안에 위치한 저베이(浙北) 평원의 수항 공업도시였던 가흥(嘉興)

경항 대운하 연변에 위치하여 양식업에 유리하고 연평균 15.8도씨 연 강수량 1,100mm로서 벼농사에 적당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1932년 윤봉길의사의 의거로 쫓기던 김구는 이 곳 가흥에 그 근거지를 마련한다

 

백범 김구(1876~1949)

한국독립운동의 지도자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었다.

백범은 1919년에 중국으로 망명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32년 4월 29일에 홍구공원에서 일어난 윤봉길의거를 지휘하였다

일제는 김구를 체포하기 위해 현상금 60만원을 걸고 강력한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일제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김구는 가흥의 애국지사 저보성 등의 도움을 받아 가흥으로 이동하여 2년 여간의 피난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에 해염, 항주, 남경 등지를 동아다니다가 1936년 2월 가흥을 떠났다.

가흥시 남문 매만가 76호는 진동생 선생의 주택으로 청나라 말기 중화민국 초기에 지은 건물로 나무와 벽돌로 이룬 복도식 6칸 양식의 2층짜리 건물이다

건물의 남쪽에는 서남호라는 호수가 있다. 1932년 5월에 김구는 저보상의 지원으로 호수 옆 남향집에서 기거하였다.

 

가흥시 접누에서는 2000년 피난처를 시급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하였으며

2005년 인민페 200여만원을 투자하여 피난처를 전면 수리하였고 절강성 성급문불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