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부언

정읍 정차역

goldenfiber 2006. 5. 1. 17:08

 

최근에 지역내에서

호남고속철도의 정읍역 정차역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읍역 정차역 문제는

예정 계획보다 공기를 앞당기는

호남선 고속철도 기본계획을 구체화 시켜

최종 확정 짓는 정부 SOC위원회를 앞두고

 

전북의 서남권의 균형발전과 관광개발을 위해

시동된 사업입니다

 

정읍 정차역의 의미는

정읍을 비롯한 고창,부안, 순창 등 인구 45만명 정도의

지역을 커버하는 역세로서 반드시 관철해야 할 사업입니다

 

단순한 외지인의 관광객 유치라는 인적이동은 물론이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수도권으로 직접 연결되는 큰 통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지난 4.21 성공적인 끝물막이 공사를  끝마친 새만금의 급 부상은

정읍과 새만금 연결체계를 갖춘다면 그 경제성은 충분하다 할 것입니다

 

최근 남공주와 더불어 정읍역 정차역이 거의 확정되자

전남과 광주권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요지는 그렇습니다

정읍에 서면 목포 도착시간이 지연된다는 것...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정부에서 구상하는 것처럼

'격역정차'방식으로 

당초 계획대로

5개역 정차로 운영하면 목포역 도착 시간은 같습니다

 

부연하면

 

가령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광명역을 지나치고,

오송역을 한번 더 그냥 통과한다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거치는 정차역은 5개가 되기 때문에

일부에서 주장하는 소요 시간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또 하나

경부선고속철도 역간 거리가 50키로에 불과한 것을 볼 때

익산에서 광주역까지 거리는 98키로에 이르기 때문에

그 중간의 역 설치를 요구하는 우리의 주장은

결코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읍역 주변에는 내장산과 부안 변산반도, 고창 선운산,

순창 강천산 등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 아닙니까?

 

그동안 우리 전북은

입은 있으되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랴 말을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만

이제는

할 말하고,

요구할 것 다하는 자립 전북의 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의 입에 들어있는 사탕을 빼 오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받아야 할 정당한 요구,

누려야 할 권리

 

우리 스스로 찾고,

 지키자는 겁니다

 

그동안 정책적 건의가 있기까지

그 일부의 역할을 한 사람으로써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힘 모아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고향을 위한  우리의 성원과 관심은

반드시 고향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