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늦가을 오후,
국도 1호선 달린다
춤추는 억새의 손짓
가을의 늪으로 우리를 부른다.
호화로운 잔치마당
하나 둘씩 색동옷 벗고
내일을 꿈꾸는 부활의 약속
새털구름 수놓은 하늘
걸음동무 어우러진 산과 들
가을 따라 나도 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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