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금강 하구

goldenfiber 2010. 1. 10. 10:44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자리

전라도와 충청도가 만나는 자리

재회의 기쁨도 잠시

 

겨울바다는

쓸쓸하다 못해 늘 을씨년스럽고

썰물이라 더 더욱 메말라 있다

 

서울사람들 놀랬킨

2010년 1월의 강추위도

물 위에 떠 도는

오리떼에게는 아무란 장애가 될 수 없다

 

유유자적 그들의 유영 속에

주인잃은 고깃배 만이

갯벌에 배 깔고

바다를 지키고 있다

 

만선의 꿈

그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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