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堂峰 문학활동

성령의 불 당기며

goldenfiber 2010. 10. 27. 13:31

 

성령의 불 당기며



당신을 알고 지낸지 730일

당신은 흔쾌히

살과 피를 내어 주셨습니다


깊지 못한 믿음

부족한 기도

몸만 다니는 허상의 나 


무한한 사랑

가슴에 은총 담아 주시며

저의 기도를 일일이

헤아리지 않았습니다.


끓어 오르는 성령

불같이 일어나

온전한 당신 자식으로

태어나게 하셨으니


견진의 거룩한 성사로

가슴에 성령의 불 당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