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산도 야음(閑山島 夜吟) -1595년 10월 20일- 한바다에 가을 빛 저물었는데 水國秋光暮(수국추광모)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 驚寒雁陣高(경한안진고)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 이루는 밤 憂心轉輾夜(우심전전야)
새벽 달 창에 들어 칼을 비추네 殘月照弓刀(잔월조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