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부언

반가운 얼굴들

goldenfiber 2024. 12. 26. 20:35



반가운 얼굴들

고교입학 50년이 되는 시점
얼굴에 지난 세월만큼 흔적 작대기가 서너개씩

주름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세상사, 소주 한 잔에 자식 혼사 이야기 꽃 피우며 담소 나누는 시간이 정겹다

남은 것은 건강
그리고 석린성시(惜吝成屎- 아끼고 아끼다 똥된다)이니
지난 세월 짐 내려놓고
미래로 미루지 말고 지금이 내 삶을 찾아 즐길 시간이네 친구.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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