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자치광장1710호) 능소화 벌써 담장 너머로 달려 나가는 애정의 한숨 오늘은 오시려나 지쳐가는 기다리는 마음 손가락 하나 꼽고 긴 밤을 손가락 둘 꼽고 뜬 눈의 긴 밤을 손가락 또 하나 꼽고 새 하얀 밤 지새우는 심정 님 그리는 간절함이 목 메여 우는 그리움이 하루하루 셀 때마다 몸은 굳어만 가고 가.. 書堂峰 문학활동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