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
명량 해협 - 폭 325m 수심 20m 유속 11.5노트(약 24km)
물의 소용돌이가 장난이 아니다
해류의 빠른 흐름속에
잔잔했던 바다가 급 물살에 따라 너울이 일거나
어느 곳은 물살이 돌고, 어느 곳은 물살이 땅에서 솟구치듯 솟아 오른다
이 화원반도와 진도사이 협곡의 소용돌이를 이용하여 성웅 이순신 장군은 불과 12척 밖에 안되는 병선으로 왜선 133척을 대파 했다
잠시 진도에 핀 유채꽃
여느 산과 달리 바위산이 융기하여 형성된 듯 하다
진도의 또 다른 볼거리, 잊살스럽게 꾸며 놓은 조형물들은 시골 동네 냄새가 물씬 풍긴어 지나가는 외지사람들의 발길을 잠시 잡아 놓는다
4월 첫 주말
봄을 찾아 전남 진도를 찾았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목포에서 하선하여
영암땅과 해남을 거쳐 진도대교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섬이 아니다
해남군 우수영과 진도군 녹진에 걸쳐 있는 325m의 명량해협을
다리로 이은 이후 진도는 육지와 팔을 뻗고 있기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