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최후의 결전 - 적벽대전2

goldenfiber 2009. 2. 1. 16:43

 

중국 영화하면 우선 규모면에세 상상을 초월하는 대작이 생각난다

'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 편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액션 명장 오우삼 감독이 메카 폰을 잡고 호화 배역진이 출연한 '적벽대전 2 '

천하 통일을 꿈꾸는 야심가 조조(장풍의 분)와 이에 맞서 연합세력을 형성한 오나라의 손권(장첸 분), 명장 주유(양조위 분)와

촉 나라 유비(우용 분)의 책사 제갈량(금성무 분) 지략간의 대 결전이 2시간 20분간 펼쳐진다

 

적벽대전2에서 구사되는 다섯가지 전략은  화(火), 풍(風), 심(心), 지(智), 색(色)이다

 

상대의 심리를 이용해 스스로 자신의 부하의 목을 베게하거나 전염병을 퍼뜨려 상대의 사기를 꺽는 심리전, - 心

물 위에서 불을 이용하여 상대를 공격하는 화공법 - 火

천기를 읽어 바람을 역 이용한 공격법, - 風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력전술을 통한 10개의 화살을 하루 아침에 취득하는 지혜,- 智

미인계를 통한 적장이 때를 놓치게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들이 화면을 통해서 소개된다. -色

 

100만 대군을 이끌고 있는 조조를 이기기 위해 유비의 책사 제갈공명은 지략전술을 전개하는데

먼저 조조가 전염병으로 죽은 시체들을 남하시키는 책략을 써  유비-손권 연합군을 와해 시키려하자 이 속셈을 안 공명은

이를 이유로 결별을 선언하고 유비 군대를 떠나게 만든다

 

또 조조군의 막강한 군사에 대응하기 위해서  주유는  화공법을 택하는데 적벽을 향해 북서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

고민하고 있는데 제걸공명은 천기를 읽고 북서풍이 동남풍으로 부는 때는 알려주어 공격하도록 한다

 

공명의 또 하나 전략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화살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되자 자신의 목숨을 걸고 화살 10만개를 구해 오겠다고 장담한다

약속한 마지막 날 공명은 20척의 배를 이끌고 안개가 가득한 조조 진영을 직접 공격하는 척 하면서 볏단으로 만든 허수아비에 활 공격을

유도함으로써 10만개의 화살을 얻어 낸다

 

드디어 공격을 앞둔 양 진영

주유는 주유를 설득하게 위해 조조 진영으로부터 찾아온 옛 친구에게 역정보를 제공하여

조조로 하여금 상대에게 화살을 수만발을 제공하고 항복을 할 예정이라며 수전의 명장인 채모와 장윤의 목을 치게하여 심리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또 공명이 파견한 손권의 여동생인 상향(조미 분)의 첩보에 따라 공명은 조조진영의 동태를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한편 

손권과 주유는 공명이 이야기 한 동남풍으로 바꿔지는 그 때만을 기다리는데

주유의 부인 소교(링즈링 분)는 자신에 연정을 품고 조조가 적벽을 치려고 한다는 말을 엿듣고 홀연히 조조진영을 찾게되고

 평소 소교를 흠모했던 조조는 단신으로 찾아 온 소교를 보고 놀라고, 소교는 제발 전쟁만은 하지말라고 애원하지만 조조는 듣지 않는다.

 

결전의 날, 소교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준비한 차 한잔을 마시고 떠나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조조의 공격 시간을 늦추려는 계략이었고

차 맛을 음미하는 동안 조조진영에 유리한 북서풍이 동남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게 되어 적벽대전의 운명을 가르는 시간되었다

동남풍이 본격적으로 불자 오나라의 군사들은 배에 생선기름으로 만든 불을 실고 조조진영의 수군에게 공격을 가하자 조조진영의 수군함대는

손 한번 쓰지 못하고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동맹을 파기하고 떠난 것으로 알고 있던 유비 군사들이 장비와 관우, 조자룡을 앞 세우고 육상 공격을 감행 협동작전을 펴게되니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철저하게 패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오우삼 감독의 비둘기는 적벽을 날아 다시 오른다

첩보원으로 파견된 손상향의 현지 첩보가 비둘기를 통해서  여지없이 제갈공명에게 시시각각 전해지기 때문이다

 

(적벽대전 홈페이지) 

 아시아 최대의 8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적벽대전 2

엑스트라가 1천여명이 동원된 영화 답게 규모면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하면서

수상전과 지상전, 공성전으로 이어지는 전투신은 영화가 마무리 되기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시대를 불문하고 인생의 지침서로 평가 받고 있는 삼국지, 그 중에서 '적벽대전'은 하이라이트이다

이 적벽대전의 승리를 위해서 속고 속이는 작전과 천기를 이용하는 전쟁, 자연 현상을 이용하여 10만개의 화살을 얻고

남편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에 단신 찾아가는 여인의 총명함과 지혜...

 

적벽대전을 보는 시간만큼은 삼국지의 한 무대를 이 영화를 통해서 옮겨 놓은 것 같다 

 

이 영화에서도 손상향(조미 분)과 손숙재(동대위 분)를 통해서 양념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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