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은 시 낭송회 초청
고향 선배 한분이 주선하여 이뤄진 이번 낭송회는 서울 방배동소재 한 국악 카페 '월명'에서 2009. 2. 14(토) 오후 4시에 조촐하게 이뤄 졌다
"새 봄 시의 향연"이라는 타이틀로
'김철모 시인 초청 시 낭송회'라는 작은 제목을 가지고
Openning과 작가 시집 소개 및 시 낭송, 그리고 시와 노래 한마당 등 3부로 이뤄 졌다
Opennig에서는 진도북춤(노명연)과 살풀이 춤(김미정) 가야금 병창(박옥화)으로 진행 되었고
2부에서는 시와 생활속의 풍요로움 이야기(김항술), 대중가요 속의 사랑,순정 이야기(태기표), 이태리 칸소네 사랑이야기(성신제)
그리고 촌놈 본인 소개와 함께 시란 무엇인가, 시집'그리운 고향 지사리' 소개 및 본인 시 낭송, 시집 sign 증정
3부는 섹스폰 연주와 시 낭송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막 공연)
(성신제님의 이태리 칸소네 사랑 이야기)
(태기표님의 대중가요 속의 사랑, 순정 이야기)
(김항술님의 시와 생활속의 풍요로운 이야기)
(한서대 정환민교수님의 섹스폰 연주)
(김택수 백제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님의 축사)
(포항에서 오신 김기철님의 시낭송)
기축년 벽두!!!
웬지 답답한 시간을 뒤로하고
詩랑 노래를 찾아서
넉넉헌 새 봄을 불러 봅니다
님이시여!
뵙고 싶습니다
라는 Opennig 멘트로 시작된 이날 행사
거창한 행사는 아니었어도
시 낭송과 함께 가요와 칸소네에 묻어 있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전통 춤사위와 국악 공연, 그리고 섹스폰 연주등으로 이어져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 모임처럼
비록 능숙한 진행은 아니었어도
아마추어적이면서도 소박한 나름대로 의미 있는 행사이었다.
촌놈은 여기에서
'오월이 오면', '고향무정', '섬진강', '가을의 유혹', '선운산의 꽃무릇',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6편의 본인 시와
평소 즐겨 낭송하는 이기철 시인의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을 낭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