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천주교 묘역에 있는 신석복 마로크 순교자가 묻혀 있는성지
아기천사가 귀엽다
순교자 신말구(마르코)는 밀양군 하남읍 명례리에서 출생했고
비교적 넉넉한 살림의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누룩 행상을 하면서 천주를 지극히 공경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김해군 이북면 가동에서 대구에서 내려온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대구 감영으로 압송되고
온갖 고문과 형을 받고 굳은 신앙으로 고통을 이겨 내고 신앙을 증거하다 마참내 1866년 2월 27일 39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그후 그의 아들이 이냐시오가 돈을 가지고 대구로 가서 부친의 시신을 찾아 고향으로 운구해 왔으나
신씨 문중에서는 서학도를 고향에 안장할수 없다는 반대에 부딪혀 그는 부득이 야산에 가매장했고 그후 본당 공원 묘지로 이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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