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영화 '투어리스트'

goldenfiber 2010. 12. 19. 21:58

 

영국 정보국에 쫓기는 한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 분)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관광객 미국인 수학강사 프랭크(조니 뎁 분)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앉게 된 매혹적인 여인 엘리제에게 반해 버린다.

프랭크는 도도하면서도 베일에 가려진 그녀의 같이 가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급속도로 친해진 그녀와의 아찔한 키스도 잠시,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으며 급기야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프랭크는 이 어리둥절한 음모의 중심에 엘리제가 연루되어 있고, 자신 또한 국제적인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엘리제의 정체는?

끝없이 조여오는 추격과 위험한 여정의 끝은 어디인가?


 

영화'솔트'로 28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안젤리나 졸리가 년말에 또 다시 관객몰이에 나섰다

파리와 베네치아를 무대로 벌어지는 쫓기고 쫓기는 추격전

범죄집단의 자금을 빼 돌린 애인 알렉산더 피어스 때문에 쫓기는 엘리제는 이탈리아행 기차에 동승한 프랭크를 끌어 들인다

범죄 집단 두목 아이반 데미도프(스티븐 버코프 분)가 엘리제를 쫓고 이를 뒤쫓는 영국 정보국
엘리제가 자신의 도피를 위해 이용한 것과 달리 프랭크는 사랑에 빠지게 되어 범죄집단의 끈질긴 죽음의 추적을 무릅쓰고

계속해서 엘리제를 찾아 나선다

 

 

범죄집단으로부터 쫓기다 현지 경찰에 잡혀 자신의 억울함으로 하소연 하는 프랭크

하지만 현지경찰은 범죄집단에 돈을 받고 팔아 넘기는 찰라 엘리제가 나타나 구사일생으로 프랭크의 생명을 구한다

그러지만 이별을 고하는 엘라제, 그러나 프랭크는 사랑에 빠졌음을 느낀다

그러는 와중에 엘리제의 신분이 드러난다.  범죄자의 자금을 빼돌린 알렉산더 피어스를 수사하기 위해 피어스에 접근한 영국 정보국소속 공작원  

파티에 초청된 엘리제, 그러나 정작 초청자인 알렉산더 피어스는 나타나지 않고 프랭크만 나타나지만

프랭크는 거기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는데 엘리제에게는 또 다시 다른 장소를 안내하는 메세지가 전달된다

 

그러나 그 곳에는 피어스는 존재하지 않고 아이반 도미데프 일당만 뒤쫓아 온다

빼돌린 자금의 은익처를 밝히기를 강요 받는 데.....

 

클라이맥스 부분이 조금 어설프게 마무리 하다보니 긴장감 있던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해친 감이 있다

하지만 끝까지 영화를 보지 않고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벌어지는 추격신이 고도시의 풍광과 함께 아름답게 전해진다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이 다시금 전해지는 영화

조니 뎁과 이룬 한쌍의 커플이 2010년 마지막을 관객과 장식하고 있다. 

 

결국 투어리스트는 투어리스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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