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탕헤르에서 고대도시 페스로 가는 길, 끝이 보이지 않는 농장을 보노라면 모로코가 결코 오래 가지 않아 세계 식량국가로 부각될 듯 하다)
아프리카 최북단 나라 모로코
지브롤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이베리아 반도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을 두고 있으며
또한 동쪽과 남동쪽으로 알제리와 접경하며, 남서단은 서 사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이다
(탕헤르의 노점상들, 그 앞에는 벤츠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한 농부가 나귀에 짐을 가득실고....
(우리의 70년대 풍경과 유사하다)
(모르코 하산 2세의 왕궁이 고대도시 페스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먹는 음식점 천정, 이슬람 풍의 장식이 사원을 방불케 하고 있다)
(모르코 전통 음식 '쿠스쿠스'
먹음직스런 것과 달리 향이 너무 강해서 일행모두 제대로 먹지 못하고 대부분 음식을 남겨야만 했다)
손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동판 장식류
(가죽 염색공장 태러니와 가죽 제품들)
이 곳에서 가죽을 제작하는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좁은 골목길로 인하여 유일한 교통수단인 당나귀에 실려 온 가죽들을 이곳에서 털을 뽑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비둘기 분에 담가 무두질을 한 다음 염색과 가공공정을 거쳐 천연가죽을 만든다
하지만 디자인과 장식기술 등이 떨어져 생산하는 것에 비하면 관광객에게 판매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1천 2백년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고대도시 페스)
페스
'도시'라는 뜻의 메디나는 모르코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도시적인 삶의 중심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모로코의 메디나 가운데 약 1백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곳 페스 메디나는 뛰어난 건축적 면모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고 규모가 큰 중세 동시로 대표되고 있다.
특히 중세의 고혹적이고 독특한 도시구조를 거의 변형없이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고대도시의 특이한 점은 주작대로나 간선도로 없이 모두가 평등한 도심이나 부도심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이 도시는 현지 안내자 없이 들어 갔다가는 어디로 나올지 모른다.
만 개가 넘는 골목이 한 길 남짓한 폭의 미로를 형성하고 있어 시작점도 없고 끝나는 점도 없기 때문이다
골목을 지나려면 서로 어깨가 부딪칠 정도니 관광객과 뒤엉켜 많은 사람들이 이 좁은 길을 메우고 있고
이 길은 단순히 통행로만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중요한 공동영역되는 것이다
따라서 골목 자체가 장터이고, 애들의 놀이터이며, 노인들이 쉬는 곳이고,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삶을 나누는 작은 광장이 되기도 한다
이 곳 모로코도 얼마나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 갔는지 아이들이 우리 일행을 보는 쪽쪽 '안녕하세요, 감사 합니다'를 연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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