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百潭寺) 가는 길 1
세속의 허물 벗고
구도의 길 따라
걷고 또 걸어
내설악으로
가면 갈수록
붙잡고 또 붙잡고
좌우로 펼쳐진
계곡과 산천들
한발 띠면
잊혀질까
열 발 띠면
사라질까
속세와 서방정토
넘나드는 길
백담사 가는 길은
이리도 먼 고행 길인가
2012. 8
'書堂峰 문학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탄불(시) (0) | 2012.10.12 |
---|---|
내장산 단풍(자치광장 12.10월호) (0) | 2012.10.10 |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한국문학세상 12년 가을호) (0) | 2012.09.21 |
향가 (한국문학세상 12년 가을호) (0) | 2012.09.21 |
달을 품은 달맞이 꽃 (0) | 2012.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