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꽃무릇 2
얼마나 기다렸던 가
발가족족한 당신 얼굴을
소나무 밑 그늘 빌어
톡 터트린 새색시 미소
쉽게 만나지 못할
사랑이라는 걸 알면서도
한 가닥 희망으로
오매불망
올해도 그려보았건만
이걸 어찌할 꼬
하지 말아야할 빗나간 사랑
연록과 빨강의
끝없는 사랑싸움은
내년에도 다시 이어지게 생겼으니....
201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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