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4-꽃샘추위에도 꽃은피고

4. 완산칠봉의 봄2

goldenfiber 2015. 1. 2. 12:52

 

 

 

완산칠봉의 봄 2

 

 

봄이 언제 왔는지

어디 가고 있는지

지금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잡아 볼 수도

먹어 볼 수도 없지만

 

우리도 모르게

왔다가

가는 것이

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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