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지금

김개남장군 추모제

goldenfiber 2021. 11. 22. 15:35

김개남장군 고택터

 

지금실 저수지

 

개남 송(松)

 

개남나무와 녹두나무

 

 

이번 127주년 김개남장군 추모제 고택지인 지금실 앞 장군의 묘소에서 개최되었다.

 

1부 지금실 동학유적지 답사에서는 김개남고택터와 개남송, 지금실저수지,개남나무녹두나무 둘러보기와

2부 개회에 이어 추모사, 후손 김호영의 헌향, 고천문, 헌주,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개남장군은 1853년 9월 당시 전라도 태인현 산외면 정량리 정량마을에서 조선 개국 공신 김회련, 정유재란 의병장 김의립의 후손으로 태어나 혼인후 여마을인 지금실로 이사하였다. 21세에 입도한 김개남 자택에 해월 최시형 교조가 보름간 머물며 포덕하였으며 1893년 3월 보은취회에서 해월 최시형로부터 태인 대접주로 임명된다. 1894년 1월 고부봉기에 이어 3월 동학농민군 전면봉기시 김개남은 3월 18일 지금실에서 기포하고 호남 좌도군을 이끌고 백산봉기에 참여 동학농민군 총관령에 임명된다.

1894년 5월 김개남은 전라도 좌도를 순회하며 집강소를 설치하고 6월 25일에는 남원성을 무혈입성하고 남원에 대도소를 설치하여 패정개혁안과 신분타파 활동을 전개한다. 1894년 7월 남원 백중민회 개최, 임실 상이암에서 군사권 항일 재기포 준비하고 8월에는 남원에서 5만명이 참여한 남원군회를 개최하여 항일 전략을 수립하고 5군영을 조직 중군장을 맡는다. 10월에 전주성으로 남진을 방어하고 우금치 패배후 전라좌도 동학군과 충청을대 동학군을 이끌고 청주성으로 북진했으나 패배하고 전주성으로 후퇴한다.

다시 남원으로 후퇴하면서 12월 동학지도자의 은거지인 회문산으로 향하던 중 임병찬의 밀고로 체포되어 전주감영에서 처형됨

 

이후 후손들은 일제강점기와 해방후에도 밀양 박씨로 살아오다가 1960년대 지금실로 돌아 오면서 본래성인 도강 김씨를 회복하고 현재 4대 현손인 김호영씨가 지슴실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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