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 모양이 다르죠?
모처럼 짬을 내어 갔건만 날씨는 촌놈을 도와주지 않았다
물 안개도 아닌것이 뿌엿게 옥정호를 두리우고
렌즈와 사물 사이를 가로 막고 있었다
아침 시간인지라(07:37) 그래도 기대를 했는데
그 놈의 중국제 황사 바람은 신선해야 할 옥정호까지
연분의 연무를 뿌리는 것이 오늘도 여전하다.
다음 시간을 기약하는 수밖에
자연에 순응하고 사는 것이 인간의 지혜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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