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동호해수욕장의 하늘에 고추잠자리의 저공 비행을 시작하고 있어 벌써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부안 변산반도와 고창군 사이의 곰소만 남쪽에 위치한 동호 해수욕장은
드 넓은 백사장을 따라 수백년된 해송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길이 1키로가량의 백사장은 경사가 완만하며 수심 또한 0.5m~1.5m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처럼 찾은 동호해수욕장의 낙조는 역시 아름답다
고창군 해리면에 위치한 이 해수욕장은
도로 사정은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에서 내려 선운산까지 뻗은 4차선 도로를 따라 가다 해리면 방향으로 직진하여 왕촌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동호풍경은 아직은 한산하기보다 적적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우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소재한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선운이란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도솔산이 비롯 336m 높이에 불과한 산이지만 해안을 접하고 있어 높게 느껴진다
주위에 소요산(444m)과 개이빨산(345m)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에서 천연기념물인 송악을 볼 수 있다
선운산을 가로수로 우거진 숲을 따라 오르다보면 이윽고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가
우측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대웅전 뒷편으로 동백나무 숲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동백,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운치를 더한다
특히 초 가을에 피는 꽃무릇은 선운산 입구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낙조대를 가다보면 도솔암 못미쳐 진흥굴이 장사송과 같이 있으며, 용문굴은 도솔암과 낙조대 사이에 용을 몰아낸 문이라는 전설을 간직한채 인위적 모습으로 남아 있다
도솔암과 마애불
도솔암은 선운사에서 남서쪽 약 2.5km지점에 있으며 깊은 계곡과 울창한 소나무,대나무 숲,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암자에는 20m가 넘는 천인암이라는 절벽이 있는데 서쪽 암벽 위에는 상도솔암이라는 내원암이 있고,
그 밑 절벽에 미륵장륙마애물(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머리 위에는 거대한 공중 누각을 만들어 보호 했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계곡 건너편 천마봉에서 바라보면 제대로 볼 수 있다
천마봉에서 본 낙조대(落照臺)
선운산에는 곳곳이 드라마'대장금'촬영 장소이다
맨 우측이 대장금을 촬영했던 바위다
최상궁이 자살을 하기위해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 곳...
선운산의 등산로는 대부분 터널을 형성하고 있어 여름등산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도솔암 앞에 있는 느티나무에 핀 버섯
선운산을 이제 접근하는 교통은 아주 좋아 졌다
서해안 고속도로 선운산 IC를 통해 나오면 선운산까지 4차선이 펼쳐지고,
호남고속도로를 타더라도 정읍에서 내려 고창으로 가다가 흥덕에서 선운산 도로로 접해도 마찬가지로
4차선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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