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
맑은 속내 드러내 보이는 저 동해를 보라
당장이라도 뛰어 들고 싶은
욕망을 부채질 하듯
부서지는 파도마다 하얀 손짓 한다
해변마다 검게 그을린 바위들
푸른 물속에 쉼 없이 자신을 씻어내어도 왜
항상 그 모습인지 저마다 생각에 잠겼다.
눈이 시리도록 투명한 바다
좁은 내 새 가슴 속에 자꾸만
들어와 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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