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만들기
삭막한 세상 뜰에
향기 키워가는 들꽃과 만남
촛불 아래
밤새 이야기꽃 피우던 춘향고을의 향수
찾아 든 비손님으로
커져 버린 개똥 불 잔치
쪽빛 바다,
파도가 손짓하던 제주 밤바다의 산책
울긋불긋 수놓았던
순창 강천산의 단풍 빛
마음 갈피마다
한 잎, 두 잎 끼워놓고
아름다운 추억의 음악 만들어
때로는 상큼한
때로는 우울한 음악처럼
이런 저런 사연
추억의 책으로 엮어 봅니다
'시집-1그리운고향 지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인생이 이랬으면 좋겠다(43) (0) | 2008.07.10 |
---|---|
태풍 에위니아(42) (0) | 2008.07.01 |
저 푸른 소나무처럼 사소서(40) (0) | 2008.06.26 |
동해 바다(39) (0) | 2008.06.23 |
설악의 아침(38) (0) | 2008.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