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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음악회

goldenfiber 2010. 4. 10. 22:04

희망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고....

 

 

 사회 최재원(텔런트)

 판打stick 울림

 행사를 주관한 진안인보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박 베네딕다 수녀님

 내마음의 보석상자, 어서말을 해, 모두가 사랑이에요, 사랑이에요, 사랑으로를 열창한 해바라기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님의 격려말씀

 

 소프라노 박양숙

 그리고 친구여, 거위의 꿈, 아버지, 밤이면 밤마다 등등의 노래를 열창한 인순이

 

 

 

 

 

 

 

 

사회복지법인찬주교인보회 진안인보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천주교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협찬한 이번 "희망.나눔 음악회"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텔런트 최재원의 사회로 '판타스틱 울림'과 '해바라기', '소프라노 박양숙'

그리고 휘날리를 '거위의 꿈'의 가수 '인순이'가 마무리 하는 가운데 2천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

 

안내 책자에 한국으로 시집온지 8년만에 친정인 고향 필리핀을 다녀온 에메릿다 수기가 소개되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시집온지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금전적으로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 두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한참후에야 천주교 인보회 지원으로 해결한다

보고 싶었던 어머니와 오빠, 형부등 가족을 만나고 외손녀 딸 예진이를 자랑스럽게 어머니에게 보여 드릴 수 있었다는게

그들의 희망이었다.

 

사실, 우리 가족이 되고 우리 국민이 되어 버린 그들에게 또 다시 다문화 가족이라는 말조차도 맞지 않는다

비록 가정 형편 때문에 이국 땅 한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들에게 '다문화가족'이라는 것도 또 다른 멍에일 것이다

피부색과 말이 좀 다르지만 이제 그들은 우리 가족이자 우리 이웃이고, 우리 민족의 피가 흐를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우리 스스로 하루 빨리 닫혀져 있는 우리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작은 나눔의 이번 행사가 그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