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부언

생존게임

goldenfiber 2012. 7. 17. 09:21

 

 삶 자체가 생존 게임이 아닐까요?

전에 월남전 참여 했던 어떤 선배가 하는 말 ' 죽지만 않는다면 전장만큼 스릴이 있는 게임은 없다'

비록 비비탄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는 게임이지만 살기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존 게임이란 참으로 사람들에게 평소에 보여주지 못했던 어떤 힘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여전사들과 전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였지만 편을 가른다는 것이 그만 적과의 동침은 일순간임을 깨닫게 한다

상대를 쓰러뜨려야만 내가 살 수 있는 냉혹한 현실, 전사자와 부상자는 속히 본부로 가서 재 충전을 받아야 전장에 다시 투입될 수 있다.

이러면서 같은 편끼리 동료애가 생기고, 단합력이 생기게 마련이다

전 후반 각각 7분씩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살기위해서 몸부림치는 작전에 투입된 병력들은

온 몸에 땀이 범벅되어 사워를 하고 있다

전투시간이 짧다고 투덜대던 우리의 목소리는 간데 없고 모두가 가픈 숨을 내쉬고 있다.

 

 물놀이는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여전히 즐거운 시간

 솔선해서 자진납세하지 않으면 동료들의 재미가 없을 터

일명, 자살바위에서 물속으로 몸을 날렸는데 잠시 균형을 잃었다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짙푸른 자연속에서 이렇게 해서 평소 쌍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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