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또하나 남해의 보물거금도

goldenfiber 2013. 4. 14. 19:23

 

 

 거금도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일원을 이루고 있는 섬으로 지금은 사실상 섬이 아니라 거금대교가 가설되면서 육지가 된 큰 섬이다

 고흥반도 끝 자락에서 소록대교를 통해 소록도를 잇고 여기에서 다시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가 가설되어 거금도는 섬 같은 육지가 된셈이다

아직 육지의 개발 붐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거금도는 거금도의 주봉인 적대봉을 찾는 등산객들과 드라이브 객들만 맞이하고 있으며

펜션 등 관광객들을 받아 들이기에 필요한  숙박시설과 즐길 거리등을 아직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여러 시설들이 아직은 좀 부족한 편이다

거금도에서 소록도쪽으로 바라 본 거금대교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서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는 도로가 나 있어 쉽사리 오지 않는 봄을 맞으러 나가기에는 안성마춤의 섬이기도 하다

 

 

 

 

아담한 어촌 풍경, 오천항 - 찾아 오는 관광객들이 식욕을 달랠만한 음식점들을 찾을 수가 없다

이 곳이 국도 27호선 종점이다  

 

 도마뱀 섬, 필자 앵글에 잡힌 섬을 임의로 작명을 해봤다

 

 

 고래를 닮은 섬, 

 작은 고래를 닮은 섬,

 육지에는 아직 제대로 그리지 못한 수채화를 이 곳 거금도는 연녹색과 연분홍색을 이용하여 그리고 있다

 거금도는 60~70년대 우리의 어릴적 히어로였던 '박치기 왕 김일' 프로레스링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김일 선수의 석상이 너무 작게 만들어져 어릴적 열광했던 위대한 김일 선수에 대한 필자의 기대감을 저버리고 말았다

차라리 김일 선수 키를 실측을 통해 사실대로 석상을 세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김일 선수가 젊었을 때 키웠다는 진돗개 상

 훈장증과 함께 김일 선수 공적비와 뒤로 김일 선수 기념 체육관이 보인다

하지만 김일 기념 체육관은 보수중이라 문을 패쇄하고 있어 모처럼 이 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김일 선수 기념관은 금산면 소재지 한 곁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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