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무식이 있는 날이다
한해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새해 업무를 잘 해보자는 다짐하는 날이다
어떤 사람은 종무식의 의미를 전혀 부여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관공서는 물론 어느 직장이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자리를 만들어 덕담을 나누고
한 해 고생했다며 어깨를 다독거려 주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년말이면 망년회다, 송년회다하여 모임이 잦아지는데 이또한 종무식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종무식이 공식적인 행사라고 한다면
송년회는 공식적이면서도 비공식으로 이뤄진 행사라 할 것이다
금년의 종무식은 색 달랐다
늘 그렇듯이 관공서의 종무식은 의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일색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2부에서 무명가수 초청과 청원이 참여한 장기자랑, 그리고 경품추첨이 이어져 과거의 종무식과는 사뭇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하여서 말이다
이제 공조직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것인가
여하튼 한 해를 마감하면서 수 많은 일들이 치뤄지고 사안에 따라선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이제 이런 저런 모양들을 다 접고 2007년 돼지 해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한해로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할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시간이다
일을 마치는 종무식(終務式)은 또 일을 시작한다는 시무식(始務式)을 부른다.
'주언부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는 길로만 다니지 말고... (0) | 2007.01.02 |
---|---|
2007년 1월 1일 (0) | 2007.01.01 |
한해를 마무리하며... (0) | 2006.12.27 |
100점짜리 배우자 (0) | 2006.12.19 |
첫눈 (0) | 2006.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