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지난 1월에 분양받은 사과를 어제(9.15)수확하는 날이었다
태풍 '나리'의 영향이라 어제부터 비는 오락 가락하는 가운데
잠시 열린 하늘에 감사 하면 오후에 장수로 달려 간다
이번 주말이 금년에 사과 첫 수확하는 '홍로' 사과 수확기를 맞이한 것이다
우리와 같이 주말을 맞아 수확하는 집이 있는 가 하면
대부분은 벌써 수확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사과 밭은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
작년보다는 다소 여유있게 홍로를 두 그루 분양 받은 터라 물량은 다소 여유가 있으나
사과 맛은 작년과 달리 일조량이 부족해서 단맛이 덜 한단다
그러나 때갈은 잘 입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것처럼....
사과나무 한 그루에 8만원
지난 1월에 인터넷을 통해 분양받고
그동안 장수군에서 관리하고 수확기가 되면 메일을 통해서 군에서 그 시기를 알려주면
분양 받은 사람들은 일자에 맞춰 수확하는 작업이다
촌놈의 경우 작년도 수확량이 좋았는데 올해도 굵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수확량이 많은 사과 나무를 분양받은 게 다행이다
나무에 따라서 결실이 다르기에 년초에 어떤 나무를 분양 받는냐가 한해의 사과 농사를 결정하게 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는 작업이라서 다소 불편은 하였지만 붉게 익은 한 해의 사과농사를 거둔다는 것이 직접 농사를 지은 농부마냥 거두는 재미와 함께 맘만은 풍성하다
꼬마들이 참여한 가족들은 애들의 목소리가 거둬들이는 맘 만큼이나 즐거운 모양이다
지난 주말이 '홍로'와 '만월'이 수확 적기이고, 다음 주는 '만월'이 적기이다
이제부터 금년 장수의 사과 농사의 추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장수군에서 분양한 올해의 분양 사과는 다음 주 '명월'에 이어, 10월 초 '하니'
그리고 11월 초순 '양림'과 '후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첫 수확기를 맞아 장수 논개사당 주변에서는 장수 한우 우수성과 장수 사과를 자랑하는 '제1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함께 열리어 장수 사과를 거두러 찾아 온 사람들은 모두가 한번 쯤 그 행사장을 들리는 같다.
장수사과와 장수 한우를 자랑하고 시골 인심을 맛 볼 수 있는 행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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