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堂峰 문학활동

그대 있어

goldenfiber 2008. 9. 7. 15:53

 

그대 있어


넘쳐 흐르는 애교

강물 이루고

봄 밝히는 홍매화처럼

변함없어 좋다


박속같은 가슴에 

흥부 박씨 심어

가을마다 주렁 주렁

슬렁슬렁 박타령 

 

춘향의 한없는 정절로

사랑 탑 세워 놓고

오늘도 두 손 모아

가족의 무사 안녕 기도


젊은 꿈

희망으로 키우고

방향 찾는

나침판 그대 있어


나는 행복한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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