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갔는가
겨우내 밤잠 설치며
살을 에는
찬 바람 가로 맞고
기다린 당신
벚꽃 한 아름
진달래 함박웃음
만난 기쁨에
동네잔치 벌였는데
4월을 몰고 와
몇 번 재채기 시키더니
어느새 5월 데려다 놓고
혼자 떠나 간 당신
정말 야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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