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같은 삶
떠오르는 태양 보면서
하루 시작하고
서산으로 숨는 해 바라보며
고개 떨구는
태어나면서부터
한 눈 팔지 않고
수 날을 고개 짓
해 바라보기 일생
찡그린 얼굴도
웃는 모습도
이글거리는 태양도
숭고하게 받아들이며
눈높이 맞춰 닮기를
염원한 반복된 기도였기에
끝내
해 닮은 꽃 살 피어난
해바라기 꿈
주님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삶
온전히 살겠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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