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2-또 하나의 행복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36)

goldenfiber 2011. 7. 19. 18:43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100만년 전

대 평원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 따라 골골이 패이던 곳

산과 협곡과 평원을 다시 이루어

대자연의 장엄한 행진곡이

연주된다.


누가 대자연의 향연을

거부하고

지배할 수 있겠는가


골골이 패인

북쪽 어깨(Nouth Rim)와

남쪽 어깨(South Rim)의

그 뻗임이 무려 446키로요

그 벌임이 29키로요

그 깊이가 1.6키로 인 것을


그 등치가 한반도만 하고

품었다 내 뱉은 물이 호수와 강을 이루어

미 서부를 적시고 남으니.


보라!

오늘도 묵묵히

감탄하는 작은 인간에게

자연의 위대함을 

그들은 들려주고 있는


대 자연의 웅장한 합주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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