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馬耳山)
백두대간 달려와
금남호남정맥 갈라
금강이루고
섬진강 이루네
태조 이성계
금척(金尺) 얻어 조선 여니
태평성대 금척무 5백년
7천만년의 비바람
거뜬하게 버티어 온
수성암 타포니
숫말, 암말
귀 쫑긋 세우고
귓불 사이로 흐르는 바람 일어
돌 하나하나 쌓아 놓고
세상이야기 크게 들으며
오늘도
두 손 모아 국태민안, 마이진안
소원 빌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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