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폼페이

goldenfiber 2014. 2. 23. 17:08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폼페이,  최후의 날에 과연 그 곳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
화려했던 도시는 사라지고. 사랑은 전설이 되었다!


어릴 적 영국 땅에서 로마 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킷 해링턴 분)는 폼페이까지 팔여 오면서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 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국의 캘튼족의 후손이었던 마일로는 노예로 로마 남단 품페이까지 팔려 온 마일로는  풍요를 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하여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 분)를 발견한다.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 결혼을 계획하고, 로마 상류층의 휴양지이자 항구도시였던 펌페이를 찾고 '카시아' 부모에게 '카시아'를 내놓지 않으면 로마정부에 보고해서 폼페이영주를 소환하겠다며 벼르는데

‘마일로’는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운명적인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검투사간 1:1이 아닌 집단학살의 음모가 숨어 있는 검투가 벌어지는 그 순간 갑자기 폭발을 시작하는 베수비오 화산!
도망칠 새도 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고 엄청난 쓰나미가 항구도시 폼페이를 육지도시로 만들어 놓았다.

 

유럽 여행에서 항상 단골메뉴로 들어가는 여행 코스, 폼페이

 

서기 79년 8월 24일, 불과 18시간만에 폼페이를 집어 삼킨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은

세계지배의 야심과 허영,철저한 신분 사회에서의 신분간 인간 탄압으로 인간이 부른 업보의 결과 인지, 아주 자연스런 자연현상인지 모를 일지만

수천명의 사망자와 천문학적인 규모의 피해만을 남긴 채 단 하루만에 지도에서 폼페이를 사라진 도시로 만들었다.

 

1592년 어느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화산재에 묻혀 있던 '인간 화석'을 발견하게 되고

1748년부터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찾기 위해 시작된 본격적인 발굴 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에 있다.  

 

품페이, 최후의 날은

우선 웅장한 화산 폭발력과 쓰나미에 놀라고, 완벽하게 재현된 폼페이 도시 전경과 베수비오 화산 폭발에 놀라게 된다

화산폭발로 인한 검투장의 붕괴, 쓰나미로 인한 폼페이 항구의 침몰, 상류 귀족들의 휴양 도시로 유명했던 폼페이의 화려한 모습과 18시간 만에 폼페이를 사라지게 만든 대규모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생생하게 재현해 냈다.

대폭발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상황은 물론, 맹렬한 기세로 분출하는 용암과 화산재가 도시 전체를 위협하는 장면은 마치 화산 폭발을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화산 폭발의 여파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해일이 폼페이를 순식간에 집어 삼키는 과정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규모감과 속도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완성도 높은 재난 블록버스터의 진면모를 뽐낸다.

 

"죽음을 앞둔 자가 경의를 표합니다 난 자유인이다 " 아티쿠스 (아데월 아키누오예 아바제 분)

" 난 로마의 힘에 굴복하지 않는다 ! " '마일로(킷 해링턴 분)'

같은 신세의 노예 검투사들이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한말이다. 이들은 끝내 둘간의 우정을 지키며 인간 화석이 되었다.

 

품페이, 최후의 날 영화는

규모면에서도 웅장하여 관객을 사로 잡지만 여기서 등장한 노예 검투사 '마일로'와 품페이 영주의 딸인 '카시아'의 잔잔한 사랑이야기도 재미를 한몫 더한다

그들은 끝내 폼페이를 떠나지 못하고 '사랑의 인간 화석'이 되고 말았다.

 

'레지던트 이블6'을 감독한 폴 W.S. 앤더슨 감독의 스케일 면에서 놀라고, 당시 상황의 완벽한 재현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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