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4(동물 등)

길양이 나비3

goldenfiber 2017. 1. 16. 12:58





우리 부부를 한주간 기다렸다 나타난 길양이 나비


평상시 오지 않던 나비는 주말이면 여지없이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따뜻하게 맞아주는 사람의 인정감과 품질 좋은 먹이(?) 때문이죠

우리와 조우하는 날이면 그래도 하루 세끼는 해결 가능하거든요


만나자말자 우리 곁으로 달려와 우리 몸에 자신만의 체취를 묻히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냥 나비의 체취를 묻혀 갈수는 없답니다

그것은 집에 가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 은비의 검문검색이 심해지건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경덕재에 다녀오는 날이면 평일과 달리 은비의 검색은 유달리 심하답니다  


그래서 서로의 다툼을 피하는 방법으로 집에 돌아갈때는 옷을 갈아 입곤 하지요

혹시라도 모를 검문에 걸릴가봐


그런데 매번 걱정입니다

추운날씨에 나비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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