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부언

(속보) 오리 6남매 뒷 이야기

goldenfiber 2006. 7. 25. 09:53

 

지난 6. 28 전북도청 신청사에 보금자리를 잡아 새끼를 부화했던 소식을 전했던 오리 육남매

뒷 이야기가 이어진다

 

전북도청에 흰빰검둥오리 7 남매 또 태어나

 

아들,딸 자식들을 멀리 군산으로 입양시킨 어미 흰빰검둥오리는

자식들이 없는 공간이 외로웠던지

또 다시 부부간 사랑을 나눠 한달여 만에 7 남매의 후손들을 맞이하였다.

 

 

지난번 거쳐 했던 전북도청 5층 베란다 둥지 바로 옆에 다시 둥지를 튼 오리 부부는

이번에도 정부의 다출산 정책에 부응 하듯 또다시 7 남매를 둔 것이다.

 

하지만 미디어 다음에서 소식을 접한듯 까치들의 호시탐탐 노리는 생존 전쟁 때문에

어미는 또 다시 자식들과 이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전북도는  불가피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부화하여 날개 짓을 하던 7. 21 일

이 오리 새끼들을 바로 윗 언니들이 입양하여 살고 있는 군산철새 생태환경사업소로 긴급 이사를 시킨것..

 

이는 어미 오리가 먹이를 찾아 잠시 출타 할 경우

까치가 어린 오리새끼들만 있는 오리 보금자리에 나타나 부화된 간난 오리새끼들을  까치 먹이로 생각하고 공격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번 이사한 오리들은 건강히 잘 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번에 입양된 어린 흰빰검둥오리들은 현재 일반인들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부화체험장에 보호되고 있으며, 적응을 마친 뒤 새 엄마와 형제 자매들이 있는 물새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금강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새 생명이 두번이나 탄생되었고, 군산에서 아무 이상없이 겅강하게 잘 성장하는 것은 2006 군산 철새축제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좋은 징조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전북도청 정보통신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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